날이 맑고 화창한 가을날 아침, 대구에 사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금요일 저녁 퇴근 후 KTC 입석을 타고 내려가 늦게까지 부어라 마셔라(?)하고 나서, 다음날 새벽 일찍 경상북도 고령군에 있는 "마스터피스(Master Piece) CC"를 비몽사몽으로 거의 끌려가다시피 찾아갔다.
술도 덜깼는데 예약 시간에 간신히 도착하다 보니 부리나케 준비해서 나갔던 것 같은데 그래도 날씨가 너무 좋고, 주위 전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즐거운 라운딩을 할 수 있었다.
전후반 9개의 홀들이 Piece와 Master로 나뉘어져 있는데 모든 홀들이 너무 예쁘고 잘 구성되어 있고, 관리 상태도 좋은 곳으로 전후반 마지막 홀들은 오르막 경사에 벙커들이 많아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다.
이른 아침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티샷 하는 1번 홀 티박스에서 바라보는 절경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전후반 마지막 홀들은 오르막 경사임에도 불구하고 페어웨이와 그린 주변에 벙커가 많아 위협적이지만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다.
동반자가 자주 찾는다는 골프장 인근의 낚시터 경치 또한 환상적으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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